취향2. 고추장떡볶이 VS 짜장떡볶이

개인의 취향 두 번째 포스팅 주제는 ‘고추장떡볶이 VS 짜장떡볶이’다. 떡볶이 종류는 고추장떡볶이, 짜장떡볶이, 카레떡볶이, 궁중떡볶이, 간장떡볶이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떡볶이’라고 하면 대개 고추장떡볶이를 일컫는다. 그 정도로 떡볶이는 고추장으로 맛을 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고추장(좌)과 춘장(우)

고추장떡볶이가 뭇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버렸음에도, 짜장떡볶이는 나머지 떡볶이들 중 대중들에게 가장 익숙한 서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은혜떡볶이도 오직 짜장즉석떡볶이만으로 어린이대공원역, 세종대학교 부근 떡볶이맛집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다. 예상컨대, 고추장떡볶이는 앞으로도 틈틈이 짜장떡볶이의 도전장을 받게 될 것으로 사료된다.

 

솔직히 고추장떡볶이와 짜장떡볶이의 구도는 양대산맥을 이룰 정도는 아니다. 앞서 말했듯 떡볶이라고 하면 열의 아홉, 아니 백이면 백, 당연히 고추장떡볶이를 떠올리기 때문에. 또 고추장은 우리나라의 메인 장이잖아! 해외여행 가도 1튜브씩 꼭 쟁이잖아! 감히 짜장 따위가 넘볼 수 있는 장의 격이 다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요즘 트렌드를 보면 짜장떡볶이는 옛날과 달리 입지를 확대해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짜장떡볶이는 고추장떡볶이와 다른 고소하면서도 단짠이 적당한 춘장의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한다. 또 고추장의 매운맛을 못 먹는 사람들도 고추장떡볶이보다 짜장떡볶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고추장떡볶이와 짜장떡볶이은 각기 다른 매력이 있다. 나도 고추장떡볶이는 물론이고, 짜장떡볶이도 좋아한다.

 

짜장떡볶이가 달 것이라는 선입견을 갖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춘장을 생각해보면 알겠지만 짜장 자체로는 막 달지는 않다. 나도 왠지 짜장떡볶이가 달 것 같아서 안 먹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고추장떡볶이보다 더 달지 않고 고소하면서 맛있는 경우도 있다. 고추장떡볶이든 짜장떡볶이든 대개 단 맛의 정도는 설탕과 물엿 비율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전격 비교>

고추장떡볶이 / 짜장떡볶이

-주재료 : 고추장 / 짜장

-갖기 쉬운 선입견 : 맵다 / 달다

-시중비율 : 대부분 / 그 외 기타비율 중 카레, 간장, 궁중떡볶이 등의 비율을 뺀 나머지 부분

-특징 및 효과 : 맛있음. 짜장떡볶이보다 감칠맛 남. 맵게 먹으면 스트레스 풀림. / 맛있음. 감칠맛은 고추장떡볶이보다 덜함. 매운맛이 없고 자극적이지 않아 위와 장이 편안함.

-사업성 : 레드오션(but 그만큼 수요 많음) / 블루오션(but 고추장떡볶이 대비 수요 낮을 수 있음)

-미래성 : 고추장떡볶이의 인기는 계속될 것. / 불굴의 고추장떡볶이를 위협하는 빈도수가 증가할 것.

 

*주의 : ‘고추장떡볶이와 짜장떡볶이 전격 비교’ 내용은 순전히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받아들이는 건 독자님들 마음입니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