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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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천역 '맛나분식' 떡볶이★★★★☆모든 떡볶이 2019. 6. 21. 05:00
오랜만에 오빠가 떡볶이를 제안했다. 간혹 오빠 주변도 그렇고, 내 주변도 남매끼리 떡볶이 먹으러 간다고 하면 눈이 휘둥그레진다. 떡볶이 같이 먹으러 다닐 정도로 친한 남매는 처음 봤다나. 그럴 때마다 우린 각자의 위치에서 말한다, 떡볶이 먹을 때만 만난다고. 약간 흠... 정모 느낌?ㅋㄷ 쨌든 간만에 접수된 오빠의 정모 제안에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해 칼퇴를 한 후 지하철을 탔다. 자리에 앉아 독서를 했더니 어느새 졸고 있었다. 떡볶이에 대한 일념으로 정신을 차린 후 카톡을 보니 오빠가 도착했다고 한다. 주문하고 기다린다길래 알았다고 한 후 멍때리는데, 카톡이 왔다. 메뉴 뭐 시켰는지 맞추라고 한다. 잠이 덜 깨서 딱히 맞추고 싶진 않았지만 나름대로 짱구를 굴려 "즉떡3(인분)"이라고 보냈는데, 다른 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