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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떡순튀 신림점 ★★★★☆
    모든 떡볶이 2019. 8. 2. 05:00

    떡볶이, 순대, 튀김의 줄임말을 브랜드명으로 내세운 ‘떡순튀’는 프랜차이즈 분식점이다. 사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분식집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인이 다른 동네 떡순튀에서 배달시키는 것을 보고 여기가 내가 아는 곳이 맞나 긴가민가하다가 배달돼온 것을 보고 프랜차이즈임을 알았다. 개인분식집인 줄 알았을 때는 내 입맛을 넘나 사로잡아버렸기 때문에 블로그에 공개를 할까 말까 망설였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 포스팅을 쓰기 직전에도 좀 고민했는데, 신림에는 이렇다 할 떡볶이 맛집이 없는 터라 공개한다. 비록 프랜차이즈이긴 하지만!

     

    떡순튀 신림점은

    1. 신림역 1번 출구로 나와

    2. 그대로 쭉 100m 정도 직진하면

    3. 좌측에 BHC치킨을 지나 파리바게트 바로 옆에 있다.

    ps. 직진하는 중에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음. 당황하지 마세여~!

     

     

    떡순튀의 떡볶이는 단짠매의 균형을 85~88% 정도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떡볶이 맛의 척도인 단짠매가 적절히 어우러진 편이어서 맛있다. 혼자 1인분 한 그릇을 다 먹어도 물리거나, 멀미가 나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증상은 전혀 없다. , 단짠매의 균형을 거의이룬 편이라고 평한 이유는 먹다보면 좀 매워서 콧물이 줄줄 나온다. 단짠매의 맛이 적당히 어우러지나 매운맛이 다소 강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매운맛 때문에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지만 나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뭇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것을 기준으로 단짠매가 매우 잘 어우러질 때 만점을 줄 생각이다. 그래서 단짠보다 살짝 매운맛이 더한 떡순튀는 아쉽지만 만점은 못 줌! 솔직히 매운맛만 조금 덜하면 정말 TOP.1도 노려봄직한 맛인데, 프랜차이즈니까 앞으로도 맛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

     

    무튼 비주얼은 국물이 자작한 국물떡볶이의 비주얼이며, 떡은 밀떡이다. 어묵도 다소 너비가 좁게 썰어넣은 모양새다. 그릇을 옛날 학교 앞 떡볶이집에서 내주던 초록색에 하얀 점들이 찍힌 접시로 바꾸면 왠지 학교 앞 떡볶이라고 해도 잘 어울릴 법하다는 생각을 해봤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매운맛만 좀 덜하면 정말 추억의 학교 앞 떡볶이가 떠오를 만한 맛이다.

     

    <평가>

    -비주얼: 8.9

    -: 9

    =총평: 8.95점 (반올림하면 9점도 될 수 있는 맛)

     

    *재방문 의사: 매우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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