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핵볶이키친 신림점(재방문의사X)
    모든 떡볶이 2019. 6. 16. 10:56

    신림 포도몰 8층에 즉석떡볶이집이 새로 생겨서 다녀왔다. 이름은 핵볶이키친. 검색해보니 프렌차이즈였다. 즉떡을 좋아해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맛이 없다는 리뷰들도 보였다. 얼마나 맛이 없는지 궁금해져서 확인차 들러보았다.

    일반떡볶이에는 사리가 안 들어간다고 한다. 그래서 라면사리가 들어있는 깻잎순대떡볶이(1,3000원) 중간맛(순한-중간-매운맛이 있다)을 주문했다.


    비주얼은 좋다. 2인분 기준이라 야끼만두와 메추리알이 2개씩 들어있다. 그냥 보기엔 떡도 양이 적어보이는데 기우였다. 참고로 여자 2명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그래서 볶음밥 추가도 못했다지...


    떡볶이가 80% 정도 완성된 시점. 라면사리 때문인지 국물 순삭. 갑자기 사라진 국물에 너무 당혹스러웠다. 쫄이면서 먹는 떡볶이인가? 그렇다 하더라도 쫄일 국물마저도 없어져 버리는데?? 이런 생각을 하는 찰나 국물이 사라지는 통에 떡과 라면들이 바닥에 들러붙기 시작. 얼른 불을 껐다. 그냥저냥 먹기로 하고 먹어봤다. 예상대로 떡이 20% 덜 익었다. 거기다 물엿빨로 단 맛이 필자의 기준치 이상. 중간맛이라 살짝 매콤하다. 나같이 매운맛에 약한 분들은 순한맛 드시길 추천. 뜨겁고 맵고 달고 쓰리콤보에 넉다운. 좀 많이 달아서인지 금방 물렸다. 옆테이블에서는 맛있다고 감탄이 나왔다. 달달한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맛있을 둡.

    야끼만두도 그냥 군만두스럽게 내용물이 오동통 알차버림. 기호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나는 야끼스러운 살짝 빈듯한 비주얼의 야끼만두를 애정하기 때문에 점수를 깎겠다.

    국물이 급격이 사라지는 현상은 양배추로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메뉴개발을 하다만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핵볶이키친이었다.

    <평가>
    비주얼: 7.8
    맛: 6

    총 6.9점/10점

    *재방문의사: 전혀 없음

Designed by Tistory.